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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부자/국내여행

[강원도 삼척 가볼만한곳] 환선굴 입장료(feat. 환선굴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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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원도 삼척 가볼만한 곳으로 '환선굴'을 소개합니다 

삼척하면 제일 먼저 바다가 떠오르시겠지만, 삼척에는 바다 외에도 환선굴이라는 천연기념물 석회암 동굴이 있습니다

환선굴 입장료 어른은 4,500원 /어린이, 군인 2,000원/경로, 청소년 3,000원 입니다

환선굴 입장권은 현장 매표이며, 대금굴은 인터넷 예매 후 예약 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하셔야합니다 

 

<운영시간>

하절기 (3월~10월)

매일 09:00 ~ 17:00

 

동절기 11월~2월

매일 09:30 ~ 16:00

사전에 인터넷 예약을 해야하는 대금굴과는 달리 환선굴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판매하기 때문에 환선굴에 오는 관광객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환선굴 매표소에서는 환선굴 입장권만 판매가 되고 있고, 구매한 입장권은 환선굴 입구에서 확인이 이루어집니다. 환선굴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리며, 환선굴 입구까지 30분, 동굴 관람 시간은 1시간 정도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환선굴 가는 길은 매표소에서 1.3km정도 직진하면 되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환선굴 입구까지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선굴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서는 모노레일 타는곳/매표소까지 걸어서 이동해야하는데요. 거리가 약 800m정도됩니다. 모노레일 티켓은 환선굴 입장권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환선굴로 이동하는 길에는 울창한 나무와 계곡물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길로 쭉 따라 가면 환성굴과 모노레일 타는 곳이 나옵니다. 요즘 날씨가 무척 더워 걸어가는 것이 힘들어지니 옆에 흐르는 맑은 계곡물을 보며 당장이라도 계곡물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고요~ ^^ 

환선굴 승강장에 도착하면 1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모노레일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가격은 성인, 청소년 7,000원 (왕복)/ 4,000원(편도)

초등학생 3,000원(왕복)/2,000원(편도) 입니다.

참고로 환선굴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환선굴 승강장 1층에 있는 화장실을 미리 이용해주셔야합니다.

모노레일 티켓을 구입후 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모노레일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승차시 위험물 및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있으며, 차량을 흔들거나 차량내에서 뛰면 안됩니다. 또한 차량의 조작버튼을 절대로 만지면 안되고, 미취학 어린이는 동승자가 꼭 보호해주셔야 한다는 준수사할이 있네요.

모노레일 2대가 번갈아 가면서 왔다 갔다하기 때문에 승강자에서 조금 대기해야할 수도 있어요. 모노레일은 정원 40명이며, 차량의 앞과 뒤쪽에 각각 4개씩 좌석이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아주 천천히 안전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무섭거나 크게 흔들리진 않아요. 모노레일을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 후 환선굴 입구에 도착합니다.

환선굴 입구에 들어서자 말자 시원한 바람이 ~~솔솔~~

어디선가 에어콘을 틀어둔 것 처럼 시원해지면서 조금 쌀쌀한 느낌까지도 들더라고요. 환선굴은 동굴이라 습하면서도 온도가 낮아요. 그렇기 떄문에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가벼운 외투를 챙겨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환선굴에 들어가기 전 입장권을 확인을 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이때 직원분께서는 두꺼운 패딩에 열난로를 틀어두시면서 일하시더라고요. 밖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환선굴 안은 패딩을 입어도 될 정도의 추위네요. ㅎㅎ

동굴 안의 관람로가 계단으로 되어있고, 계단 아래쪽에 조명이 있어 이동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주굴의 길이는 약 3.3km이고, 총 길이는 약 6.5km. 동굴은 대체로 북향으로 전개되며 안쪽 80m지점에 둘레 20m여의 거대한 석주가 서 있고, 그곳에서 북굴, 북서굴, 중앙굴, 남굴의 4갈래로 갈린다. 

종유석의 발달이 퇴폐적이나 윤회재생의 과정에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동굴류의 발달이 탁월하며, 동굴 동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두산백과-

 

동굴 안에는 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몇몇 동굴류에는 이름이 붙여있는데 굉장히 재미있어요. 

아래의 사진은 미녀상입니다. 백색의 수석이 자란 후에 황색의 유석이 그 위를 덮으면서 자랐는데 마치 그 모습이 다리가 길고, 키가 큰 여인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어요. ㅎㅎ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양이 마치 계곡의 작은 폭포와 비슷해요. 물도 엄청 맑아 깊게 고인 물의 바닥까지도 훤히 보이는 정도랍니다. 

꿈의 궁전에서는 벽면을 따라 대규모 유석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유석의 표면에는 동굴산호가, 유석의 밑에는 종유석이, 작은 구멍속에는 종유관이 발견되는 등 다양한 동굴류의 발달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천창에는 암석의 틈을 따라 성장한 삼겹살 모양의 베이컨 시트가 아주 인상적이에요.

현재 이곳의 습도는 97%이지만, 온도가 낮아서 습함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습함의 정도를 동굴 안에 낀 안개로 느낄 수 있어요.

동굴이 확장되기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용식지형이 천장 가까이에 하트모양으로 발달되어있는데요. 정말 그냥 봐도 딱 하트모양이지요?!^^

동굴에는 다리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지옥의 다리이고, 다른 하나는 참회의 다리입니다. 저는 지옥의 다리는 크게 흔들림이 있거나 하진 않았는데 , 참회의 다리는 너무 무서웠어요. 흔들흔들~ 흔들리는 다리에 아래는 물이 가득 ! 게다가 하필 조명도 붉은 색 ^^;;무서워서 허겁지겁 다리를 건넜답니다.

 

환선굴의 마지막에는 환선굴 이름의 유래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먼 옛날 한 스님이 수도를 위해 이 동굴로 들어갔는데 나오는 것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어서 사람들을 스님이 신선이 되었다고 믿고는 이 스님을 환선이라 불렀으며, 동굴의 이름도 환선굴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하네요. 

어때요? 삼척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린 삼척 환선굴?! 

동굴 안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에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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