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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보이스 피싱/ 스미싱문자 조심하세요! - 보이스피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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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르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받았더니

보이스피싱 : ㅇㅇㅇ씨 되십니까? 

:  네 그런데요. 누구세요?

보이스피싱 : 여기는 송파 경찰서입니다. 금융사기로 인해 전화드렸습니다.  

:  (보이스피싱인 것을 직감) 아 네~ 제가 바빠서요 죄송합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지요. 

 며칠 전 티비에서 보이스피싱에 대한 뉴스를 접한 적이 있기에 그들의 수법에 대해 알고, 이러한 전화를 무시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뉴스를 보지 못했다면 경찰이라는 말에 "네?? 경찰이요?"하고 깜짝 놀라 더 긴 통화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옛날 보이스 피싱 처럼 어눌한 한국어가 아닌 한국에 살고 있는 토종 한국인들이 전화를 걸기 때문에 '혹시나 내가 범죄사건에?' 라고 그들의 낚시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한테 전화를 건 사람은 여자였는데, 티비 드라마에 나오는 여경들처럼 약간 무게감 있고, 짧고, 간결한 목소리톤이었어요. 이러하듯이 요즘 보이스피싱은 수법이 매우 다양하고 정교해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요즘 뉴스들을 보면 나이대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누가 납치됐다', '금융사기에 당신의 통장이 사용되었다'라는 말에 설마설마하다가 돈을 뽑고, 돈을 건네는 상황까지 종종있다고 합니다.

보이스피싱 신고 번호는 국번없이 112 입니다! 보이스피싱은 은행, 경찰, 납치 등 다양한 수법을 통해 접근하며 자신들이 알려주는 사이트 주소, 어플 등을 클릭하여 다운받게 하고, 해당 파일이 개인해드폰을 해킹하여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도 그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는 전화를 끊지 말고 계속 통화를 하게 하여 금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화 외에도 요즘 문자로도 이러한 사기 수법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내가 결제한 적 없는 사이트에서 몇월 몇일 얼마가 결제 되었으니 확인 바란다고 하며 사이트 주소나 전화번호를 문자로 보내는데, 해당 문자에서 보낸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거나 전화하면 자동으로 해킹파일이 깔려 내 돈을 빼내는 등의 수법입니다.  

 

실제로 제가 받은 문자인데, 당시 제가 소유한 통장에는 저만큼의 돈이 들어있지 않았던 상태라 ,,,, 스미싱문자구나 하고 넘길 수 있었지요. 제 신랑의 경우는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 자동차 신호 위반'했다고 하며 확인하라고 사이트 주소가 있는 문자가 온 적도 있습니다. 

 

모두들 보이스피싱, 스미싱문자 조심하세요! 실수로 사이트 주소를 눌렀을 경우, 재빨리 휴대폰을 초기화 하거나 다운 받은 파일을 서둘러 삭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바로 112에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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