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부자/새댁은 요린이 :)

밥솥으로 그릭요거트만들기/ 요거트 만들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요즘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리들이 많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요즘 관심 있게 보고 있던 요리는 

바로 '그릭 요거트'만들기이에요. 예전에는 요거트 기계를 이용하여 요거트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요거트 기계가 오래되어 처분하면서 요즘에는 요거트를 매번 사 먹게 되었네요. 이렇게 매번 사 먹으니 비용도 많이 드는 것 같아서 요거트 기계 없이도 요거트를 만들어 먹는 방법/ 가성비 좋게 그릭요거트 먹는 방법을 공유해요~

준비물은 간단해요.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1L짜리 우유와 액티비아 혹은 불가리스와 같은 농후발효유 제품 한병, 그리고 전기밥솥! 이때에 양/개량도 마찬가지로 우유 1L짜리 하나에 농후 발효유 1병으로 준비해주시고, 만약 좀 더 많은 양을 만들고 싶은 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1L짜리 우유 2개에 농후 발효유 2병을 준비하시면 돼요~

그릭 요거트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기밥솥에 우유와 농후발효유를 그래로 부어 나무 수저로 잘 섞이게 저어주면 돼요.

* 유산균에 쇠가 닿이면 유산균이 죽는다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요즘에 국내에 유통되는 쇠 수저에는 코팅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유산균과 반응할 가능성이 적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해요. 

이제 전기 밥솥의 뚜껑을 닫아 보온 버튼을 눌러주시면 돼요. 만약 우유 2L를 사용하셨다면 2시간 보온, 우유 1L를 사용하셨다면 1시간 보온으로 해주시면 되고, 1-2시간이 지난 후 보온을 취소하고, 그 상태로 12시간을 두었어요.

12시간 후...

이대로 냉장실에서 보관하면서 먹으면 흔히 마트에서 사먹을 수 있는 요거트가 완성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볼 거라 이 요거트를 면포에 싸서 묽기를 빼줄 거예요. 일반 요거트도 먹고 싶고, 그릭 요거트도 먹고 싶으신 분들은 반은 냉장고에 넣어 요거트로 먹거나 반은 저처럼 묽기를 빼주어 그릭요거트로 만들어도 되겠죠?^^

깨끗이 씻어 놓은 면포에 요거트를 부어 놓고, 힘을 주어 면 보를 짜주세요. 그러면 요거트에 있는 물기가 면포 사이로 흘러나오는데요 이것을 '유청'이라고 합니다. 유청이 충분히 빠지도록 밑에 커다란 볼을 대어 놓고 요거트가 싸인 면포 위로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아주세요. 그리고 냉장실에서 반나절~하루 정도 보관해주세요.

저는 냉장고에 넣어 두고 2-3번 꺼내어 면포를 손을 더 짜주었어요. 그랬더니 유청이 조금씩 빠지더니 나중에는 유청으로만 한 냄비가 나오고, 요거트도 굉장히 꾸떡꾸떡한 질감이 되었어요. 마치 치즈 같은 질감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완성된 그릭 요거트는 깨끗한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서 보관하면서 드실 수 있어요. 저는 냉동과일들과 함께 먹었는데 새콤달콤하면서도 꾸떡꾸떡한 요거트가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에 꿀을 조금 넣어 먹어도 달콤한 맛을 느끼며 , 요거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유에서 나온 유청은 완벽한 단백질이라고 해요. 글루타민이 풍부하고, 소화하기 쉬우며, 인체 흡수도 잘 되어 식전에 먹으면 혈당 컨트롤리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운동선수들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고, 유청단백질을 먹기도 한다네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중금속 용매, 살충제 같은 지방 요해성 독물을 잡아서 수용성 형태로 변화시켜 배출이 더 잘 되도록 하며 해독하는 능력도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유청은 음식에 넣어서 먹거나, 인도 음료 '라씨'로 만들어 먹기, 리코타 치즈 만들기 등의 유청 활용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해요~.

반응형